인프랩에 지원하게 되다.
인프랩의 FE가 열렸다는 소식을 듣고 득달같이 달려가 지원하게 되었습니다. 인프랩의 자기소개의 양식은 본인이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정의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고 생각합니다.
사실 수많은 지원을 하면서 제 지원서를 제대로 정독해주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. 게다가 지금 읽고 있듯이 저는 글을 잘 쓰는 재주가 없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진심을 다해서 적었습니다. 그 진심이 통했는지, 글을 모두 읽으셨는지 좋은 기회를 주었습니다.
인프랩 과제를 진행하게 되다.
정말 말도 안되는 기회를 받은거 같습니다. 과제에 대한 내용은 말 못하지만, 평상시에 하던 고민을 해결 해볼 수 있는 과제였습니다. 주어진 시간동안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코드를 사용할 수 있지? 내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에 더 맞는 코드를 작성할 수 있을까? 라는 등의 생각을 깊게 했던 것 같습니다.
일주일간의 사투 끝에.
모든 고려사항을 했다고 자부하면서 제출했었습니다. 하지만 돌아오는 과제 전형의 결과는… 아쉽게 탈락하게되었습니다. 사실 이 과제에 조금 자신이 있었습니다. 왜냐하면 나름 만족하는 코드를 작성하였기 때문입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점이 있었다는 것을 메일을 통해 깨달았습니다. 조그만한 피드백을 주셨는데 읽어보면서 많은 공감을 하였습니다. 제가 부족한 점, 그 피드백을 주신 분의 생각, 아쉽지만 보지 못하신 점 등 다양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.
이번에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?
저는 동아리 생활을 하면서, 다른사람들을 가르쳐주면서 자존감이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. 남의 코드를 보고 어떤 것이 문제인지 보기만 일수이지 막상 제 코드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는 적었던 것 같습니다. 이번에 떨어지고 나서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정리를 했습니다.
그래서 다음부터 아래의 것을 하려고 합니다.